잡설(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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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elento Remote 2nd : 고민이 필요없는 독일 명품
처음 이런 오디오 기계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20여년전 B&O A8을 선물로 받고 사용하게 되면서 부터였습니다. 골판지 같은 포장에 씌여진 처음보는 비대칭적인 B와O가 그려진 브랜드의 밋밋하기만 했던 A8은 별 생각없이 6개월 쓰고나니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넌것 같이 귀가 변해버렸습니다. 그 뒤로는 어떤 리시버를 사용해도 언제나 무언가 1% 부족한 느낌을 받으며 20년이 넘도록 다양한 기기를 사고 팔며 나름의 여정을 걸어왔습니다. 아마 다들 이렇게 무언가 부족한 느낌으로 항상 조금 더 나은 디바이스와 조합을 찾으며 다양한 즐거움을 경험하시리라 믿습니다. 아직도 20대인줄 알았는데 어느새 40이 다 되어가다보니 경제적 여유는 좀 더 생겼으나 젊었을때 만큼의 시간적 여유는 없고 직업에 치이고 가족..
2023.01.27 -
KBO 시구하고 왔습니다 (키움 vs LG)
영광스럽게도 오늘 키움 vs LG경기에서 시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앱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었다는 것만으로도 매우 감사드리는데, 이런 기회가 있어서 너무 감사드리며, 앞으로 더욱 좋은 결과있도록 정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코로나19체크업 소개 글 / 코로나 체크업 앱 바로가기 / 닥터스온더클라우드 블로그(프로젝트 소개)
2020.06.07 -
악몽
주말이라 여유롭게 낮잠을 잤는데, 오랜만에 악몽을 꿨다.(자기전에 화장실도 갔다왔는데 왜?!) 꿈에서, 문제가 잘 해결이 안되어서 입원하여 장기적으로 봐야하는 환자가 있어서입원을 시켰다. 파견이다 뭐다해서 한동안 입원환자를 담당하지 않았던 현실이 그대로 반영되어,꿈에서도 오랜만에 입원시키는 환자였다. 오랜만에 입원환자를 보다가보니, 익숙하지가 않아서나도 모르고 주말에 회진을 안돌고 환자를 보지못하고, 어느새 월요일이 되어서 깨달은것이 악몽의 핵심이었다. 월요일 아침에 회진을 돌기 시작하는데, '아맞다 주말에 환자 상태를 확인한적이 없다니...'라는 생각과 함께 얼굴이 창백해지며 제발 환자에게 아무일도 없이, 더 나빠진것 없이 그대로 잘 지내야할텐데라며엄청난 초조함과 함께 병실에 들어가면서 꿈은 끝났다. ..
2017.11.26